이탈리아 밀라노 근교 여행: 코모(Como) 호수 가는법 및 기차역 꿀팁

 

이탈리아 여행 후기: 밀라노 근교 숨은 보석, 아름다운 코모호수(Lake Como)자유여행 꿀팁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에 위치한 **코모 호수(Lake Como)**는 알파인 산맥의 웅장한 자연과 쪽빛 호수가 어우러져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세 갈래로 나뉘는 독특한 'Y'자 모양(실제 현지 이름은 '라리오')을 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유럽의 왕족과 예술가, 그리고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휴양지이지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작년에 50세 기념으로 친구들과 함께 다녀온 9박 10일 이탈리아 여행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해요.

로마에서 시작해 피렌체를 거쳐 밀라노까지 이르는 여정이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도시, '코모(Lake Como)'**에서의 기억이 특히 생생해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밀라노 근교 여행지를 찾고 계신다면 오늘 포스팅을 주목해 주세요!




💡 50세 기념 이탈리아 여행, 1년 동안 알뜰살뜰 준비한 비결


유럽은 물가도 비싸고 여행을 위해 한 번에 큰돈을 쓰기란 지갑이 얇아지는 부모 입장에서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죠. 저희는 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려 1 전부터 차근차근 여행을준비했어요.

  • 1 적금 펀드: 

매달 친구들과 만나 $200 불씩 십시일반 회비를 모았어요.함께 식사도 하고 여행 계획도 틈틈히 짜며 아줌마들끼리의 수다도 떨고 일년내내 아주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 가라지 세일(Garage Sale):

집에 있는 안 쓰는 물건들을 모으고, 주변 분들에게도 기증(도네이션)받아 가라지 세일을 열어 소중한 여행 자금을 보탰답니다.


이렇게 미리미리 준비하니 큰 무리 없이 든든하게 여행 경비를 마련할 수 있었어요.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이렇게 소모임이나 친구들과 함께 펀드를 만들어 준비하는 방법을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 예술 그 자체인 이탈리아, 그리고 그 속의 'Lake Como(레이크 코모)‘


이탈리아는 나라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미술관 or 유적지 같았어요. 도시 하나하나가 문화재 수준으로 너무나 아름다웠죠. 물론 이탈리아 사람들의 다소 퉁명스러운 태도나 생각지 못한 바가지요금 때문에 화가 날 때도 있었지만, 이탈리아가 가진 압도적인 아름다움 덕분에 모든  용서될 정도였답니다.


그 아름다운 이태리  중에서도 **Lake Como(레이크 코모)는 정말이지 특별했어요. '아주 큰 호수'라고 해서 가봤는데, 직접 마주한 코모는 호수가 아니라 마치 탁 트인 바닷가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웅장하고 아름다웠습니다.






1.지형적 특징과 대표적인 소도시들


코모 호수는 단순히 '코모(Como)'라는 한 도시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호수를 따라 형성된 아기자기한 마을들을 페리(Ferry), 버스로 오가며 즐기는 것이 진정한 매력입니다.  


1.코모 (Como City): 

남서쪽 끝에 위치한 관문 도시로, 아름다운 고딕 양식의 **코모 대성당(Duomo)**과 활기찬 상점가, 실크 산업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도심입니다.  

 

2.벨라지오 (Bellagio): 

호수가 갈라지는 교차점에 위치해 **'코모 호수의 진주'**라 불리는 곳입니다. 알록달록한 파스텔톤 건물, 가파른 돌계단 골목길(살타 세르벨로니), 그리고 고급 부티크들이 어우러져 가장 로맨틱한 분위기를 뿜어냅니다.  

(전, 미국 살면서 라스베가스 갈때마다 벨라지오 호텔에 머무르는데 이 벨라지오가 Lake Como에서 유래 되었다는 걸 이번 여행에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3.바렌나 (Varenna): 

벨라지오 맞은편에 위치한 어촌 마을로, 상대적으로 조금 더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호수 위로 이어지는 산책로인 **'연인의 길(Lovers' Walk)'**이 유명합니다.  


4.메나조 (Menaggio): 

탁 트인 호수 전망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랑하며,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쉬어가기 좋은 레이크사이드 산책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Tip! ⛴️

Lake Como에서는 페리 티켓을 먼저 확보하세요!
저희는 Lake Como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페리 티켓부터 구매했어요. 페리 운항 시간은 선착장 매표소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관광객이 워낙 많다 보니 티켓을 구매하려는 줄도 길고 승선 인원도 제한되어 있어요. 조금만 늦어도 원하는 시간대의 티켓을 구하지 못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다음 목적지로 가는 페리 티켓을 먼저 확보했어요. 그리고 페리를 타고 다음 마을에 도착하면, 내리자마자 다시 매표소로 달려가 그다음 목적지로 이동할 페리 티켓을 미리 구매했답니다. 이렇게 티켓을 미리미리 확보해 두니 시간에 쫓기지 않고 Lake Como의 여러 마을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었어요. 특히 저희처럼 다시 밀라노로 돌아가는 기차 티켓까지 미리 예매해 놓은 경우, 하루 일정으로 Lake Como를 최대한 많이 둘러보려면 페리 티켓 확보가 정말 중요해요!
👉 Lake Como 당일치기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페리 티켓 선점’입니다!
 
원하는 시간대의 페리를 놓치지 않도록 도착하자마자 티켓부터 확보하세요. 




2. 꼭 가봐야 할 명소 & 랜드마크 🏔️


  • 🚠 브루나테 푸니쿨라 (Funicolare Como-Brunate)

코모 시내에서 산 위의 마을 **브루나테(Brunate)**까지 단숨에 올라갈 수 있는 푸니쿨라예요. 정상에 올라가면 코모 호수와 알프스 산맥이 한눈에 펼쳐지는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어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스위스 국경 방향까지 보인다고 해요.

티켓 가격은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았지만, 관광객이 워낙 많아 탑승을 위해 40분 이상 기다릴 수 있으니 시간 여유를 꼭 두세요!

저희는 페리 티켓을 미리 구매해 놓고 “케이블카 타고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페리 타면 되겠지!” 하고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는데요. 😅

막상 가보니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데만 거의 1시간 가까이 소비했어요. 올라가서는 여유롭게 둘러볼 시간도 부족했고, 자칫하면 미리 구매해 둔 페리까지 놓칠 뻔했답니다. 😭

👉 페리 시간에 맞춰 움직이신다면 브루나테 푸니쿨라는 반드시 대기 시간을 넉넉하게 잡으세요!


  • 🏡 빌라 델 발비아넬로 (Villa del Balbianello)

렌노(Lenno) 지역의 호숫가 곶에 자리한 아름다운 역사적 저택으로, <스타워즈>와 <007 카지노 로얄>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특히 푸른 Lake Como와 맞닿은 우아한 테라스 정원이 정말 아름다워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명소랍니다. 🎬💚


  • 🌺 빌라 카를로타 (Villa Carlotta)

트레메초(Tremezzo)에 위치한 18세기 저택으로, 아름다운 정원과 예술 작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봄철에는 철쭉과 동백꽃이 화려하게 만개해 정원이 더욱 아름답고, 내부에는 카노바(Canova) 등의 유명 조각가 작품도 소장되어 있어요.

👉 자연과 예술을 한곳에서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는 명소!




🚆 밀라노에서 코모(Como) 가는 방법 & 필수 꿀팁


밀라노에서 코모로 향할 때는 아침 일찍 움직이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저희는 밀라노 에어비앤비 숙소에 머물면서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요. 코모를 가기 위해서는 밀라노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을 이동해야 합니다. 기차표는 여행 가기 전에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해 두었어요.


⚠️ 밀라노 중앙역 이용 주의사항 (매우 중요!)


밀라노 기차역은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 정말 어마어마하게 북적입니다. 안내 시스템도 직관적이지 않고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해요.

저희도 헤매다가 하마터면 기차를 놓칠 뻔했답니다. 최소 기차 출발 1시간 전에는 기차역에 도착하시는 것을 안전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페리(Ferry) 이동 활용하기: 

도로가 좁고 구불구불하여 운전이나 주차가 까다로울 수 있기 때문에, 도시 간 이동 시에는 페리나 유람선을 타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호수 위에서 바라보는 주변 산과 빌라들의 풍경이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됩니다.  


북적이는 대도시를 벗어나 여유롭고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만끽하고 싶다면 밀라노 근교 코모(Lake Como)여행은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


여행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찍었는데 막상 포스팅할 만한 사진은 몇장 없어 너무 아쉽고 속상한 마음이 큽니다. 눈으로 많이 담아야지 했는데 역시 사진이 남는 느낌? 다음 여행부터는 좀더 적극적으로 많은 사진을 찍기위해 노력해 볼까 합니다.